[날씨] 절기 '소한', 돌아온 겨울 추위...밤사이 중부·호남 눈 / YTN

2024-01-06 169

절기 '소한'인 오늘, 낮 동안 어제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밤부터는 중부를 중심으로 눈도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번 주 내내 큰 추위 없었는데, 오늘 기온이 뚝 떨어졌다고요?

[캐스터]
네, 요즘 계속해서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1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 '소한'인 오늘, 어김없이 공기가 차가워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고 있고, 어제 같은 시각보다는 5도가량 낮은데요.

쌀쌀한 날씨에도 이곳 스케이트장에는 오전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바깥 나들이하신다면,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오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영하권 추위가 돌아왔습니다.

다만 찬 바람이 불면서 공기는 점차 깨끗해지겠는데요.

연일 초미세먼지에 공기가 무척 답답했죠.

지금도 세종과 경남, 제주에서는 아직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앞으로 먼지가 점차 해소되면서 낮 동안에는 전국적으로 양호한 대기 질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3도~5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 4도, 대전 6도, 대구 8도 보이겠고요.

체감온도는 이보다 2도가량 낮겠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는 중부와 호남에 약한 눈 소식도 있습니다.

양은 1에서 3cm로 많지 않겠지만,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지겠으니까요, 외출하실 때 안전에 특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눈은 휴일인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내일은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며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월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져, 소한 추위가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한편 눈비 소식이 없는 동해안 지역의 대기는 점차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주말과 휴일, 등산이나 나들이 가신다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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